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귤쨈만들기~홈메이드 귤쨈으로 비타민C 쟁여두기!!




갑자기 요리바람이 불었어요~~
오늘은 아직은 싱싱한 귤로!!
귤쨈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새콤한 귤로 비타민C 보충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하루가 다르게 썩어가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퍼렇고 싱싱해보이는데
왜 갑자기 죽어나가는 걸까요?
오래두고 먹고 싶었는데, 너무 꿈이 컸던 걸까요....?(ㅜㅜ)


그래서 남은 귤로 홈메이드 귤쨈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귤들의 재 탄생 기대하세요~
고고!!



먼저 말랑말랑한 귤들을 따로 선별해주세요~
먹는 건 간단한데 '홈메이드' 라는 게,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 인 것 같아요 
그러나
하나둘 귤 껍질을 벗기다 보면 스피드가 생겨서 귤공장에 온 듯 술술~
그다음
귤 껍질이 씹히는 게 좋지 않을 듯 싶어서
저는 믹서로 살짝~
('과육이 탱글탱글 살아 있을 정도로?)  갈아주었답니다.
그 다음 설탕을 투척해주세요~
 1:1로 넣기도 하시던데
저는 60% (1 : 0.6) 만 넣었어요.
그래도 귤쨈이 달달하더라구요.
사실 30% 만 넣고 귤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었지만....
그럼 유통기간이 짧아지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진정한 홈메이드 귤쨈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센불에서 20분~30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이때는 눌러 붙지 않아서 가끔 한번 씩 저어주시면 된답니다~

그 다음 약불로 줄여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시면 되요.

걸쭉해졌다 싶으면
레몬즙을 아빠숫가락으로 두숫가락 넣어주세요.
(생략가능해도 되지만, 쨈의 응고를 도와주고, 더 오래보관 할 수 있다고해요.)

마지막으로 다시 센불에서 5~10분 잘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요.

찬 물에 쨈을 떨어뜨려봐서
흩어지지 않고 잘 뭉쳐있으면
완성!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완성된 홈메이드 귤쨈은
뜨거운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주세요~

다가오는 추운 겨울
새콤달콤한 귤로 비타민C 보충하시고
남은 귤은 쨈으로 변신 시켜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귤쨈만들기 였습니다~








댓글 4개:

  1. 존경스러워요...
    쨈은 사실 넘 번거로워서 잘 만들어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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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저도 금방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졸이는 데 시간이 오래걸렸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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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와~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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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덕분에 고민타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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