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일 수요일

[감동 글] 처음 쓴 시



아들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다른데 마음 쓰느냐고


너를 엄청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 말 밖에 줄 것이 없다.




이 시는 한글을 배우신 할머니께서 처음 쓴 시 입니다..

댓글 1개:

  1.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또 주면서도 항상 미안해 하시는 부모님의 마음.
    ㅠㅠ 마음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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