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이 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김장으로 겨울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장을 모두 마치면 겨울 추위가 몰려와도 걱정이 없던 때...
사실 지금도 김장은 겨울 준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생각조차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래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2015년에도 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다음은 경기신문의 보도입니다.
▲ 장길자 회장 등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등이
이웃들에게 전달할 3천포기의 김장을 담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성남, 구리 지역 각 단체들이 김장을 담궈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26일 분당중앙공원 광장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김장을 담궈 10㎏씩 포장한 김치를 성남, 수원, 서울 지역 거주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800세대에 골고루 전달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농협 성남시농정지원단, 성남농협 부녀회 등은
10㎏ 40박스의 김장을 담궈 생활이 어려워 선정된 성남보호관찰소 보호관찰대상자 세대에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윤태영 성남보호관찰소장은
“복지사각 지대의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재범방지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이군경회 구리시지회도 보훈향군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상이군경회원 20여명과 전몰군경 미망인회 6명이 나서 300포기 김장을 담궈
70여 세대 홀몸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시장도 동참했다.
이용호 상이군경회 구리지회장는
“김장나눔으로 홀몸 유공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남·구리=노권영기자 rky@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뿐 아니라
성남시농정지원단, 성남 농협 부녀회,
그리고 상이군경회 구리시지회도 김장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다는 따뜻한 기사.
사랑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보도가 앞으로 남은 2015년 한달 동안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